'홍김동전' 주우재, 18살 첫사랑 소환 "헤어진 후 복도 걸으며 눈물"

정은채 인턴기자  |  2022.11.27 22:46
/사진='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쳐
'홍김동전' 주우재가 18살 첫사랑 기억을 소환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의 평창동 집에서 제작진에 의해 '주우재가 18세에 미치게 사랑했던 첫사랑과 이별한 후에 한 행동은?'이란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2주간 급식을 안 먹고 복도를 걸으며 눈물을 흘렸다"였다. 주우재는 당시를 회상하며 "복도를 걷기만 해도 눈물이 주룩주룩 났다. 노래방에서 H의 '잊었니'를 불렀다"라고 덧붙였다.

첫사랑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여학생이었다. 1시간 떨어진 고등학교에 다녔지만 그 친구를 계속 좋아했다. 부끄러움이 매우 많아서 300일을 넘게 만났지만 손도 겨우 잡았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친구 입장에서는 답답했던 것 같다"라며 이별하게 된 사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이후 첫 사랑 다시 연락왔냐는 김숙의 예리한 질문에 주우재는 "왔었다. 그 친구는 그대로였지만 그 시절과 그 친구를 보는 내 시선이 바뀌어 있었다.어릴 때 추억 얘기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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