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아이돌' 두리, 극과 극 반전 라이브→김소유와 '찐친' 케미

김노을 기자  |  2022.11.28 17:37
/사진=BBS ‘김소유의 백팔가요’
트로트 가수 두리가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두리는 28일 오후 방송된 BBS 보이는 라디오 '김소유의 백팔가요'에 출연했다.

이날 특유의 '공주' 인사로 등장한 두리는 걸그룹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트로트 가수가 된 과정부터 신곡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공개했다.

트로트 앨범을 비롯해 드라마 OST 가창에도 많이 참여한 두리는 "OST는 트로트가 아닌 잔잔한 발라드가 많다.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음악이기 때문에 감정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며 "기교를 빼고 최대한 호흡을 많이 섞어서 내 감정이 최대한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12월 2일 오후 6시 팬분들을 위한 앨범을 발매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새 앨범 발매일을 깜짝 발표했다.

두리는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무대로 귀 호강도 선물했다. 첫 곡으로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선곡한 두리는 특유의 청아한 보이스와 풍부한 감성으로 쌀쌀하고 촉촉한 날씨와 어울리는 라이브를 들려줬다. 이에 DJ 김소유는 "안 본 사이에 감성이 충만해졌다. 무슨 일이 있으셨냐"라고 질문했고,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와닿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어렸을 때보다 지금이 성숙해진 느낌이다"라고 답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두 번째 곡으로는 신곡 '싱글2벙글'을 열창했고, 첫 번째 곡과는 180도 다른 유쾌한 무드로 스튜디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두리는 노래와 어울리는 활기찬 보컬과 깜찍한 포인트 안무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이어 두리는 채은옥의 명곡 '빗물'로 분위기를 반전,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그는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들 모두 싱글벙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한 두리는 '사랑도 으랏차차차'를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두리는 간주 구간 "카타르 월드컵 으랏차차차"라고 외치는 특급 센스로 미소를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베스트클릭

  1. 1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2. 2'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3. 3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4. 4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5. 5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6. 6'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7. 7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8. 8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9. 9'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10. 10'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