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나] '타노스' EPL 테일러 주심, 벤투호 변수 유력...'부상 경계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1.28 21:32

[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한국-가나전에 배정된 주심은 국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에게 잘 알려진 앤서니 테일러다. 거의 '타노스'와 같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김승규(GK),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 황인범, 정우영, 권창훈, 손흥민, '작은' 정우영, 조규성이 선발로 나선다.

가나는 FIFA 랭킹 61로 H조에서 가장 낮지만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지난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놀라운 공격력을 보였다. 여러 변수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또 하나의 변수가 심판진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바로 주심이 테일러다. 테일러는 EPL 무대에서 악명 높은 주심이다. 경기 중 파울에 굉장히 관대하고 후반에 가서야 카드를 뽑아드는 그야말로 '줏대없는' 타노스 심판이다.

파울에 굉장히 관대하다는 건 다시 말해 부상 위험이 충분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거다. 가뜩이나 현재 대표팀엔 황희찬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김민재도 우루과이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곧바로 출전하는 터라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경기가 과열되면 몸싸움이 거칠어질 것이기에 무조건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이날 출전하는 선수들 중 테일러 주심의 성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고 있는 동료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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