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의 아버지가 둘째 아들의 아우터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김승현 가족' 유튜브 채널에 '쌓여왔던 것이 터지고 말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승현의 엄마는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우터를 입는 둘째 아들에게 "이 점퍼는 못 보던 건데 어디서 났어"라고 관심을 보였다.
둘째 아들은 "이거 옛날에 산 건데. 세일할 때"라고 답했다. 김승현의 엄마는 "이건 남자 거야? 여자는 입으면 안 되는 거야?"라며 아우터에 눈독 들였다.
둘째 아들의 아우터를 입어 본 김승현 엄마는 손녀에게 "수빈아 이거 괜찮냐"라고 물었고, 손녀는 "할머니 완전 딱이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승현 엄마는 아우터를 차지하기 위해 둘째 아들에게 "항상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 (아우터를 안 입고) 안에 옷 하나만 입고 나가는데 바람이 쉬익 불 때가 있어. 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질 때가 있어 갑자기" 등의 설정을 나열했다.
위기를 느낀 김승현 엄마는 빈틈을 노려 아우터에 손을 넣었고 손녀와 아우터 차지 전쟁을 치렀다. 두 사람은 "내 거야"를 외치며 빙글빙글 돌았다.
에필로그에서 공개된 김승현 아빠는 식탁에 놓인 아우터를 보고 "옥자 씨(김승현 엄마)는 또 춥다고 잠바까지 챙겨놨네. 입고 나갈까"라며 아우터를 착용했다. 김승현 아빠는 "옥자씨 고마워요. 나 출근해요"라고 외치며 외출해 아우터의 주인이 됐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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