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가나 감독, "이번엔 운이 좋았다, 한 골 더 넣었어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1.29 00:39

[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가나 오토 아도 감독이 운이 따른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가나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경기에서 한국에 3-2 승리를 거뒀다. 쿠두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가나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를 마친 오토 아도는 "한국이 초반부터 여러 코너킥 기회를 많이 창출했다. 하지만 10분이 지난 다음 우리는 다시 경기를 컨트롤했다. 좋은 프리킥으로 리드를 이끌어냈고 점유율을 높였다. 포지셔닝을 잘 짰고 쿠두스가 안으로 잘 들어가서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나는 후반전 한국의 조규성에 멀티골을 내주며 2-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쿠두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오토 아도는 "하프타임에 전술을 바꿨다. 후반 초반 한국의 크로스 플레이를 우리가 컨트롤하지 못했다. 크로스를 중단시키기 위해 압박을 시도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승리했고 우리의 정신력이 강했기 때문에 승리했다. 한국이 굉장히 많은 압박을 했는데 우리가 4번째 골도 넣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포르투갈전에서는 운이 나빴지만 이번엔 운이 좋았다. 승리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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