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 자진 사퇴... "성적 부진 책임"

김동윤 기자  |  2022.11.29 13:15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김형실(71) 감독이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을 떠난다. 개막 10연패에 빠진 데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 이유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는 29일 "김형실 감독이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 AI페퍼스는 심사숙고 끝에 2022년 11월 29일자로 김형실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형실 감독은 지난해 창단된 페퍼저축은행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김연경(34)의 스승이자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룬 덕장의 복귀였기에 신생팀에도 적절한 인선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신생팀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기란 쉽지 않았다. 2021~2022시즌 3승 28패로 승점 11을 따내는 데 그쳤다. 올해도 세터 이고은을 3년 총액 9억 9000만 원, 미국 대표팀 아포짓 스파이커 니아 리드과 키 195cm 미들블로커 염어르헝을 각각 외국인 선수드래프트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하는 등 대대적인 보강을 했으나, 10경기를 치른 현재 아직 한 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지난 6일 KGC인삼공사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1점을 따낸 것이 전부였다.

페퍼저축은행은 "국내·외에서 차기 감독 후임을 찾기 시작할 것이며, 그때까지는 이경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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