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마동석과 코미디 호흡..처음 느껴보는 신선함"[인터뷰①]

영화 '압꾸정' 오나라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22.11.30 13:58
영화 '압꾸정'의 배우 오나라가 30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한때 실력파였던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압꾸정'은 오늘(30일) 개봉한다. /2022.11.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오나라가 마동석과 함께 코미디 영화에서 호흡을 한 소감을 말했다.

오나라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압꾸정'은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오나라는 극중 성형외과 실장 오미정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오나라는 "이번 작품에서 마동석 선배님과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정말 처음 느껴보는 신선함이었다"라며 "기자간담회 때도 말했는데, 선배님은 상상 못한 타이밍과 템포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오나라는 "같이 호흡 맞추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템포를 기다리는 재미가 있더라. 예상했던 템포에 안 들어오니까 여지없이 재밌다고 느껴졌다. 뭔가 상상했던 박에 안 들어온다"라며 "이래서 마동석 마동석 하는 구나하고 많이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나라는 "선배님의 독특한 박자나 템포가 있으니 저는 거기에 리액션만 해도 재밌는 씬이 완성이 되더라"라며 "코미디 연기는 굉장히 모든 사람이 재밌게 하기 어렵다. 그래서 코미디언 개그맨들이 대단한 것 같다. 제가 뮤지컬에서 로코를 많이 했는데, 그래서 찾은 저만의 정답은 확신을 갖자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압꾸정'은 30일 개봉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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