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김규선 입양 거절.."한지완과 자매 관계 싫어"[별별TV]

이빛나리 기자  |  2022.11.30 19:23
/사진='마녀의 게임' 방송화면

'마녀의 게임' 김규선이 장서희를 찾아가 입양을 거절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정혜수(김규선 분)가 설유경(장서희 분)을 찾아갔다.

정혜수는 설유경에 "대표님 딸 안 할래요. 입양 거절하겠습니다. 정식으로"라고 말했다. 정혜수는 자신의 남자와 딸을 빼앗아간 주세영(한지완 분)과 자매가 되는 상황을 막고자 입양을 거절했다. 정혜수는 "그게 저한테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모르시겠어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설유경은 "그래. 너한테는 너무 잔인했을 거야. 그냥 내가 사라지게 되면 사라지는 건데 그거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나 봐"라고 전했다.

정혜수는 "대표님 돌아가시게 안 해요. 제가 살릴 거예요. 제 신장 대표님께 기증할게요. 오랜 시간 순수한 관계였다는 거 증명해 보일게요 꼭"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설유경은 정혜수가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혜수야 고마워. 그런데 세상도 너처럼 그렇게 순수하게 바라봐 줄까? 입양이 아니고서는 적법 심사 어려울 거야"라며 걱정했다.

한편 유인하(이현석 분)는 정혜수에 "입양을 받아들여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혜수가 발끈하며 "가족은 싫다고요"라고 말한 뒤 "미안해요"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진선미(양지원 분)는 유인하에 "그럼 혜수한테 주세영으로 자매가 되라는 거예요. 사실혼 관계 남자한테는 형부라고 불러요? 아니면 제부라고 불러요? 한별이는요? 딸을 조카라고 불러요?"라며 따졌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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