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고경표·김혜준 "'커넥트'로 언어의 장벽 넘었다" [디즈니 쇼케이스]

싱가포르=전형화 기자  |  2022.11.30 20:16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이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 참석, 디즈니플러스 '커넥트'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정해인과 고경표, 김혜준 등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커넥트'로 언어의 장벽을 넘는 경험을 했다고 토로했다.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 정해인과 고경표, 김혜준, 그리고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참석해 '커넥트'를 직접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 각국 400여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마블, 루카스필름,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 등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 극장 개봉 예정작과 디즈니플러스 주요 공개 예정작들이 발표됐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장르 영화의 대가라 불리는 일본감독 미이케 타카시가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국작품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연출한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배우들은 모두 미이케 타카시 감독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처음에 제안을 받고 얼떨떨하기도 하고 '커넥트'가 아니면 언제 또 감독님과 작품을 해볼까 싶어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작하기 전에 언어의 장벽을 걱정했는데 작품을 할 때 언어의 장벽이 중요하지는 않구나란 걸 느껴 매번 신기했다"라고 털어놨다.

고경표는 "학생 시절 영화를 배울 때 감독님 영화를 즐겨봤다. 배우가 되어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꿈만 같았다. 즐거운 작품, 즐거운 내용이라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혜준도 "선배님들,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도 크고 언어란 장벽 때문에 고민했는데 대본이라는 매개체로 하나의 목표로 작업을 한다는 게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설강화'에 이어 '커넥트'로 디즈니플러스와 다시 인연을 맺은 정해인은 "첫 작품의 경우 강인한 신체 능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캐릭터였다면 여기선 더 신체능력이 뛰어난 인물이기 때문에 연기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전작은 로미오와 줄리엣 같았다면, 이번 작품은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는 그런 인물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커넥트'는 12월7일 에피소드 6편이 모두 공개된다.

싱가포르=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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