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많은 ML 관계자가 묻더라" 김하성 직접 인증

김동윤 기자  |  2022.12.01 13:23
키움 이정후.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도 직접 인증해줬다.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현실이고 폭발적이기까지 하다.

김하성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후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하성은 "사실 내가 미국에서 뛰고 있을 때 많은 관계자가 (이)정후에 대해서 묻곤 했다"고 답했다.

이정후는 현재 KBO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하나다. 올해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로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을 차지했다. 지난해(타율 0.360)에 이어 타격왕 2연패를 이뤘고 2022시즌 KBO MVP를 수상했다. 이날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받았다.

KBO리그 6년 차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이제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뒀다. 2023시즌을 풀타임으로 마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해외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FA를 통한 진출은 2024시즌이 끝나야 가능하다. 하지만 키움에 따르면 내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모두 우승한다면 202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으로 도전도 가능하다.

이미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키움의 경기를 보고 갔다. 스타뉴스와 만난 스카우트 A는 "이정후는 충분히 많이 봤다. 다른 선수를 보러 왔다"고 말했고, 또 다른 스카우트 B는 지난 5월 이정후가 겪은 발등 부상 소식에 아령 무게까지 꼼꼼히 확인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는 그동안 부족했던 장타력까지 만개하면서 더욱 주가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정후는 특별히 장타를 의식하지 않고 타격폼 수정이 없었음에도 23개의 홈런을 치면서 단순한 콘택트형 타자가 아님을 증명했다. 중견수로 꾸준히 출전한 것 역시 메이저리그 구단의 눈에는 매력적이다.

김하성은 "(그렇게 물어보는데) 직접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니 할 말이 없었다. 나의 마음은 한결같다. (이)정후는 지금 와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후배의 앞날에 힘을 실어줬다.

김하성이 지난 11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SSG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찾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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