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땐 발라드"..정준일→케이시로 이어지는 명품 시즌송 계보

이덕행 기자  |  2022.12.01 14:43
/사진 = 엠와이뮤직, 안테나, EDAM엔터테인먼트,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겨울 시즌송'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이맘때 소환되는 대표곡부터 최근 새롭게 발매된 곡까지 12월을 따뜻하게 채울 다양한 발라드가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운다.

2013년에 발매된 어반자카파 정규 3집의 더블 타이틀곡 '코끝에 겨울'은 제목 그대로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가사로 매년 연말마다 회자되고 있다. 이별의 아픔을 차가운 겨울에 비유한 감성적 가사가 겨울의 시작과 함께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OST로 발매된 정준일의 '첫 눈' 또한 겨울에 사랑받는 대표 발라드다. 나직한 멜로디와 정준일의 묵직한 보이스, 그리움을 담은 가사가 드라마의 깊은 여운을 남기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018년에 발매된 정승환의 '눈사람'은 따뜻하면서도 뭉근한 멜로디와 예스러운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이 만나 여전히 많은 사랑받고 있다. 아름다웠던 계절의 흐름을 따스하게 그려낸 '눈사람'은 리스너들에게 매년 특별한 연말을 선물하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21년에 발매한 '겨울잠'으로 주요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혼자 맞이하는 1년의 이야기를 담아낸 시적인 가사와 잔잔한 사운드, 담담하고 차분한 아이유의 음색이 오랜 시간 리스너들의 추운 계절을 달래고 있다.

올겨울에는 케이시가 '찬바람이 불어오네요'를 통해 추위를 이겨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1960년대 영국 팝 비틀즈 음악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콘셉트와 심플한 악기 구성, 경쾌한 리듬 위로 펼쳐지는 애틋한 감성의 가사가 케이시의 화양연화를 그려내며 겨울에 어울리는 명품 이별 발라드 탄생을 알렸다. 지난 29일 전국 한파 경보와 함께 케이시의 '찬바람이 불어오네요'가 발매되면서 부쩍 추워진 계절에 걸맞은 애절한 감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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