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패스’ 수아레스, 한국 승리에 벤치에서 망연자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3 02:18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머리를 감쌌다.

우루과이는 3일 0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가나에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으며 조 3위로 밀려났다.

우루과이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26분과 32분 데 아라스카에타의 골이 터지면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후 가나의 총공세가 나왔지만 우루과이는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이후 한국의 경기 소식이 전해지자 승리로 들떴던 우루과이의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한국이 조 2위 자리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벤치에서 이 소식을 들은 수아레스는 머리를 감싸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보였다.

우루과이 관중들도 마찬가지였다. 승리의 기쁨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한국의 소식에 집중했다. 이후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나고 단 1골이 필요한 상황, 우루과이는 총공세를 펼치면서 16강에 필요한 딱 1골을 위해 모두가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우루과이는 승리에도 무릎을 꿇게 됐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나를 탈락시켰던 우루과이는 마지막 경기에서 가나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동반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게 됐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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