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가 김소은의 고백을 거절했다.
3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소림(김소은 분)이 신무영(김승수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림은 신무영과의 필라테스 수업이 끝난 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장소에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김소림은 "술 안 마셨으니까 고백할게요. 저 신무영 회원님 좋아해요. 우리 사귀는 거 어때요? 강사가 회원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아요. 잘릴 거 각오하고 이야기하는 거예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무영은 "김수림 강사는 아주 훌륭한 강사에요. 그래서 잘리면 안 돼요. 방금 하던 말 없던 말로 하겠습니다"라며 고백을 거절했다. 당황한 김수림은 "날 좋아하지 않나요"라고 반문했고, 신무영은 "선생님으로서 좋아한 것입니다. 그 이상은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이어 신무영은 "철없을 때 결혼했고, 아주 오래전에 이혼했고, 20대 딸이 있습니다. 앞으로 즐거운 이야기만 쓰세요. 딸이 있는 남자 만나면서 부모님 걱정끼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신무영은 충격받은 김소림 바라보며 "수업은 오늘까지만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자리를 떠나려했다.
이에 김수림은 "나를 좋아하면서 딸 있으면 연애도 못해요? 누가 결혼하재요"라고 울면서 소리질렀다.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라는 신무영의 마지막 말에 김소림은 "내가 좋다는데. 사과하지 말고 좀 솔직해져봐요"라며 따져물면서 눈물을 흘렸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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