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투병' 펠레 위독, 임종 치료 전환…비니시우스 등 기도 절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4 00:3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축구황제' 펠레(82, 브라질)가 화학 치료를 멈추고 연명 치료로 전환했다.

'폴하 데 상 파울루'를 비롯한 복수의 브라질 언론은 4일(한국시간) 펠레가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호스피스는 흔히 임종 간호 공간으로 의학적 시술을 통해 임종 과정을 연장하기에 펠레가 생사를 오가는 것으로 보인다.

펠레는 대장암 투병을 하고 있다. 이번주 초 전반적인 부종과 심부전 증상으로 상파울루에 있는 병원에 입원하면서 고령에 암 투병 중이라 건강 상태에 많은 우려가 나왔다.

잠시나마 팬들을 안심시켰다. 펠레는 개인 계정을 통해 "매달 병원에 방문하고 있다. 걱정해준 카타르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펠레의 딸 역시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끔찍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펠레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하 데 상 파울루는 "안타깝게도 펠레가 몇 달 동안 받은 암 화학 요법에 반응이 없다. 이제 펠레는 임종 치료가 필요한 병동으로 입원하며 침습 검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계 큰 별이 질 위기다. 펠레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20년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세상을 떠난 뒤 펠레도 위독해 걱정이 커진다.

월드컵에 참가한 브라질 선수들은 펠레의 쾌유를 기원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는 자신의 계정에 '영원한 왕'이라고 펠레 사진을 게시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펠레를 위해 기도하자"고 힘을 보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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