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르헨티나 전력의 99.9%" 팀 동료마저 감탄 [월드컵]

양정웅 기자  |  2022.12.04 09:11
리오넬 메시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호주와 16강전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월드컵에서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어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를 향해 동료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호주를 꺾은 메시가 팀메이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호주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러시아 대회에서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던 아르헨티나는 8년 만에 8강에 오르게 됐다.

특히 메시의 활약은 빛났다.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가 공격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메시는 해결사가 됐다. 전반 35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패스를 받은 그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도 메시는 기술적인 드리블로 호주 수비를 잠깐이나마 무력화시켰다. 비록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간담을 서늘하게 할 활약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직접 슈팅을 날렸으나 아깝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뛰어난 활약에 동료들도 감탄했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애스턴 빌라)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전력의 99.9%다"며 "나머지는 메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그를 돕기 위한 비중이다"고 단언했다.

이제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역사를 새로 쓰기 직전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통산 월드컵 9골을 터트린 그는 마라도나(8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메시는 두 골만 더 넣으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를 넘어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다득점자가 된다.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8강전을 가진다. 두 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붙었는데, 당시에는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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