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온 아빠들' 알베르토 子레오, 젓갈 먹고 몸 부르르 '짜릿'[★밤TV]

김옥주 인턴기자  |  2022.12.05 06:42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화면 캡쳐
'물 건너온 아빠들' 알레르토와 피터 가족이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알베르토, 피터 가족의 통영 여행기기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신의 행적을 따라가는 '역사 투어'를 마친 피터와 두 남매 지오, 엘리, 알베르토, 레오 부자는 통영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젓갈 가게에 방문한 알베르토의 아들 레오는 "저거 안먹어봤는데"라며 '7세 인생' 첫 젓갈 먹방을 했다. 짠 새우젓갈에 놀라 몸을 부르르 떠는 레오를 보며 패널들은 "어우 너무짜겠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알베르토는 새우젓갈을 먹은 아이들에게 "이거 어때"라고 물었고, 레오는 "이거 짜긴 하지만 점점 더 달콤해져"라고 답했다. 알베르토는 "명란젓 먹어볼래? 생태알이야"라며 입에 명란젓을 넣어줬다. 조심스럽게 명란젓을 베어물어 맛본 레오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후 산낙지 장보기를 마친 알베르토는 연포탕을 만들었고, 아이들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시작했다. 이어 아이들은 피터가 만든 낙지 탕탕이를 먹었으나, "별로 맛이 없는데. 너무 질겨"라고 평가했다. 이에 피터는 웃픈 미소를 지었고, 알베르토는 "피터, 너가 충분히 안구었나봐"라고 말했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화면 캡쳐
이에 자신이 만든 낙지 탕탕이를 먹어본 피터는 "나쁘지 않구먼..밑부분"라고 변명했으나, 아이들은 "왜 밑부분만 맛있을까?"라고 아빠에게 팩트폭행했다. 피터는 "진짜 올리고 끝까지 있었어. 이 많은 요리 중에 하나만 맛이 없는 게 다행인 줄 알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해당 장면을 보던 피터는 "그냥 주는대로 먹어요"라고 말했고, 이에 장윤정은 "이거 아내들이 제일 자주 하는 말 아니야? 남편이 반찬 투정부릴 때"라고 공감했다. 이후 피터는 알베르토에게 "내가 망쳐서 미안해"라고 말했고, 알베르토는 "괜찮아. 원래 바베큐는 그냥 굽기만 해도 맛있게 나오는데, 맛없게 하는 것도 진짜 쉽지 않아"라고 본심을 전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해당 장면을 바라보던 피터는 "다른 아빠들이 요리 진짜 잘해요. 이거 대한민국의 평균 아빠 요리 실력 아니에요. 지금 너무 억울해요"라고 말했다. 옆자리 앉은 알베르토는 "포기하지 마요. 자신감있게"라고 응원했으나, 피터는 "이미 포기했어요"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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