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브라질 치치 감독, “네이마르 컨디션 좋으면 한국전 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4 21:56

[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 감독이 네이마르를 최종 테스트 후 한국전에 가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브라질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G조에 편성됐던 브라질은 2승 1패 승점 6점 조 1위를 차지했다. 세르비아와 스위스를 연달아 격파했고, 카메룬과 최종전에서는 다소 힘을 빼고 임했다. 16강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전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치치 감독은 “다음 상대인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에이스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는 화제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이 때문에 2, 3차전에 결장했지만, 한국과 16강 출전이 유력하다. 지난 3일 비공개 팀 훈련에서 볼을 다루고 슈팅까지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는 오늘 오후 연습에 참가할 것이다. 컨디션이 좋으면 경기에 나선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 의료팀의 승인이 나야 한다. 나는 최고의 11명을 선발로 쓰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브라질은 부상 병동이다. 가브리엘 제주스, 알렉스 텔레스가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스쿼드의 무게는 여전하다. 카메룬과 3차전에서 주전이 대거 휴식을 취하며 16강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나는 악담이 돌아다니는 걸 원치 않는다. 선수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 적(제주스 부상에도 계속 뛰게 한) 없다. 가짜뉴스를 전하지 말고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아스널과 우리팀에도 훌륭한 의료진이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상자들과 대화했다. 회복 정도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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