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브라질 골문 노린다...대한민국, 월드컵 혈통 있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5 09:39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대한민국의 월드컵 혈통이 브라질을 꺾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세계 무대에 강인함을 심었다.

대한민국은 상승세를 등에 업고 토너먼트 라운드로 진입했다. 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쉽지 않다. 하지만, 또 기적을 쓰겠다는 의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대한민국은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기절시켰다”며 극적인 16강 진출을 조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네이마르가 복귀를 앞둔 브라질과 붙는다”며 쉽지 않은 16강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민국은 세계 무대에서 강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 격파에 이어 카타르에서도 포르투갈을 꺾으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매체는 “대한민국은 월드컵 혈통이 있다. 브라질이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고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건 옳지 않다”며 저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브라질은 알렉스 텔레스가 부상을 입었고,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가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기에 수비가 약점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 부분이 의외성을 만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는데 “손흥민, 황희찬이 골문을 노릴 것이기에 대한민국은 브라질의 고갈된 수비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지만, 브라질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둘 것이다”며 스코어를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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