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커리어 최고의 날' BNK, KB 꺾고 2위 굳히기 [부산리뷰]

부산=양정웅 기자  |  2022.12.05 20:59
BNK 이소희(가운데)가 5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홈경기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WKBL 부산 BNK가 앞선 라운드에서 연승 행진을 중단시킨 청주 KB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BNK는 5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KB에 69-60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 청주 경기에서 패하며 6연승이 끊겼던 BNK는 다시 만난 KB를 상대로 승리하며 3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벌렸다. 반면 KB는 팽팽하던 흐름을 경기 후반 놓치면서 5위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BNK에서는 이소희가 26득점 10리바운드로 개인 최다 타이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한별(12득점 9리바운드)과 진안(11득점 10리바운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KB는 강이슬이 허리 부상으로 인한 진통제 투혼을 펼치며 20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두 팀은 전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수비 끝에 경기 시작 3분이 지나서야 첫 득점이 나올 정도였다. KB는 10-13으로 뒤지던 쿼터 막판 최희진의 동점 3점포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BNK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이소희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BNK는 진안의 골밑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이슬이 막판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한때 27-27 동점이 됐지만 안혜지의 버저비터가 나온 BNK가 전반을 29-27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 BNK는 저력을 발휘했다. 33-35로 뒤지던 3쿼터 중반 들어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BNK는 이소희와 안혜지가 골밑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46-37로 앞선 상태에서 4쿼터에 접어들게 됐다.

4쿼터에는 이소희의 원맨쇼였다. 특히 쿼터 중반 골밑 돌파 성공 후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면서 10점 차 이상으로 벌렸고, 이후에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안혜지의 속공 성공과 진안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BNK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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