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너무 속상하지만... 그래도 후배들, 너무 잘 싸웠다" [월드컵]

김명석 기자  |  2022.12.06 06:15
안정환 MBC 해설위원. /사진=뉴스1
안정환(46) MBC 해설위원이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16강 브라질전 1-4 패배로 마친 대표팀 후배들을 향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대회, 우리 후배들 너무 잘 싸워줬다"고 격려했다.

안정환 위원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해설하면서 "너무 속상하다. 아무리 (FIFA 랭킹) 1위여도, 이렇게까지 격차가 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목표로 했던 16강에 올라갔다. 오늘 경기는 아쉽지만, 16강에 오르는 과정은 결코 아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지만, 최종전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이날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져 아쉽게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안 위원은 "후배들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16강이라는 목표는 이뤄냈다. 다음 대회를 위해 응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세계 축구와 격차를 좁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비를 많이 하고, 또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며 "이제 국민의 기대치는 16강을 넘었다. 다음 대회는 8강을 바라볼 것이다. 기대치에 맞게 준비하고, 노력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열심히 뛰어준 후배들을 향해서도 선배로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안 위원은 "솔직히 브라질 이기는 것, 쉽지 않다. 그래도 6월 평가전에서 1-5로 졌는데 1골 격차를 줄이지 않았느냐"며 "한 명, 한 명 다 감사하다. 선배로서 후배들한테 오히려 더 미안한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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