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76회에서는 2차 세계대전을 이끈 대표적인 두 인물, 맥아더와 아이젠하워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소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가 진행하는 강의가 펼쳐졌다. 김 교수는 맥아더와 아이젠하워가 동시대를 살았지만, 그 시작과 끝은 서로 전혀 달랐다고 전했다.
군인 가문의 금수저로 태어나 최연소 육군참모총장까지 승승장구했던 맥아더와 달리 가난한 이민자 집안 출신의 아이젠하워는 약 15년 동안 만년 소령에 머물렀다. 김 교수는 특히 상사와 부하로 끈끈한 관계였던 두 사람이 '이 사건'을 계기로 아이젠하워는 대통령으로, 맥아더는 직위에서 해제되며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미국에서 온 크리스 존슨과 일본에서 온 타쿠야가 함께했다. 크리스는 "한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군사동맹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인물이 바로 아이젠하워로, 현재 한국의 고속도로 체계도 아이젠하워 영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으며 타쿠야는 "맥아더 장군은 당시 일본에서 천황보다도 인기가 더 높을 정도로 일본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말했다. 두사람은 맥아더와 아이젠하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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