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쾌거' 대표팀 7일 금의환향, SON도 영국 안 가고 '한국행'

김우종 기자  |  2022.12.06 19:49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 대표팀이 7일 금의환향한다.

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카타르 도하를 떠나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대표팀은 해외파 정우영(알사드)과 김승규(알샤밥), 정우영(프라이부르크)까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손흥민 역시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진행 중인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일단 한국으로 귀국해 시간을 보낸다.

4년 4개월 간 한국 축구를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도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인사를 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카타르 현지 항공편 사정으로 인해 두 조로 나눠 귀국한다. 도착 시간은 7일 오후 5시 전후가 될 전망.

벤투 감독과 세르지우 코스타 코치, 손흥민과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마요르카) 등 선수 10명은 도하에서 인천 직항편을 이용한다. 코치진 5명과 조규성, 김문환(이상 전북), 나상호(서울) 등 선수 14명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한 차례 경유한 뒤 한국에 돌아온다.

공항에 도착한 대표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약식으로 환영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 축구는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당초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하면서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어둠이 드리우는 듯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기적 같은 2-1 역전승을 일궈내며 감격의 드라마를 썼다.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오른 건 2002 한일 월드컵(4강)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였다.

물론 16강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나며 무릎을 꿇었지만 태극전사들의 선전은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파울루 벤투(오른쪽) 한국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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