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결정전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 경기 중 비춰진 관중석에서 붉은악마들 사이 지민의 캐릭터 '치미'가 그려진 플래카드로 응원에 나선 모습이 여러 방송사를 통해 중계됐다.
예상치 못한 '치미'의 등장에 방탄소년단 팬들은 SNS상에서 해당 장면을 빠르게 공유하면서 놀라움과 반가운 마음을 전했으며, 당일 포르투갈전 승리로 한국이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치미'는 '승리 요정'이라는 닉네임까지 얻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2021년과 2022년 '가장 좋아하는 BT21 캐릭터'에 2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는 '치미'는 출시때마다 베스트셀러는 물론 빠른 품절 현상을 일으키며 수년간 세계 각국 대중들의 생활속에 자리매김한 인기 캐릭터다.
최근 일본 한류 열풍에 대한 KBS 뉴스에서는 현지 팬들이 지민이 디자인했다는 점을 강조해 '치미' 인증에 나서기도 했으며, 팬뿐만 아니라 팝가수 할시, 프랑스 칼럼니스트 제라드 콜라드, 전 프랑스 국가대표 지브릴 시세 등 장르를 가리지않는 세계 유명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팬들은 이처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핫템에 등극한 '치미'를 16강 확정과 함께 뜻하지 않게 목격하게 되자 ''치미가 왜 저기서?'', ''기쁜날 치미 덕분에 더 기분 좋아졌어'', "지민도 치미도 전세계 어디에든 있다", "지민 따라 치미도 슈퍼스타", "승리요정 치미"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