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성추행 피해 주장' 오메가엑스, 오늘(7일) 첫 심문기일

최혜진 기자  |  2022.12.07 09:34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 피해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긴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진행된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오메가엑스는 앞서 지난 10월 말 미국 LA 투어를 소화하던 도중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몀 충격을 전했다. 또 멤버 2명은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숨기고 무대에 오르라는 강요를 받았다. 2022.11.1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 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보이 그룹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의 첫 심문기일이 열린다.

7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에서는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 첫 심문기일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10월 온라인상에는 오메가엑스 멤버가 미국 LA에서 공연을 마치고 소속사 대표인 A씨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상도 유출됐다.

논란의 여파로 A씨는 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당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A씨에게 폭행,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에게 받은 성희롱 및 성추행 등에 대한 정황들도 밝혔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미니 1집 '바모스'(VAMOS)로 데뷔했다. 특히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및 기존 그룹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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