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복귀’ 손흥민, “박싱데이부터 마스크 쓰고 뛰겠다”에 토트넘 화색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7 09:22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을 안고 월드컵을 소화하며 회복할 시간은 필수다. 그런데도 그는 토트넘으로 빠른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6일(현지시간) 브라질과 16강전 이후 손흥민의 인터뷰를 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가 휴식기다. 가능한 빨리 복귀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하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조기 복귀로 힘을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초에 당한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 최소한 한 달이 걸리는 부상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며 출전을 강행했고, 뼈가 아슬아슬하게 붙은 채 경기를 뛰어야 했다.

그는 월드컵 16강에서 마치며, 조금이나마 휴식과 함께 치료를 받을 시간을 벌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리그 재개 후에도 당분간 결장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조기 복귀는 토트넘 상황과 연결되어 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위로 처져 있다. 현재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3점 차라 언제든 역전 당할 수 있다. 4위를 지키면서 상위권 경쟁을 해야 하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은 한국으로 귀국과 함께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런던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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