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약점 파악 '복수혈전' 다짐…판 할 "갚아줄 게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7 12:46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미국을 제압했고 아르헨티나는 호주를 잡고 올라왔다.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위해 뭉친 아르헨티나의 고비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실리 축구를 앞세워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오렌지 군단의 화려한 공격력은 보이지 않지만 세계 최고 수비수인 버질 판 다이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의 완성도로 짠물 경기력을 과시한다.

8강 역시 네덜란드는 무게 중심을 뒤에 둘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 4경기 동안 2골만 내준 네덜란드라 아르헨티나까지 묶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상당하다. 네덜란드의 경계 1호는 단연 메시다. 이번 대회 3골을 넣고 있는 메시는 징크스와 같던 월드컵 토너먼트 무득점도 끊어내 기세가 좋다.

판 할 감독은 메시를 상대하는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메시가 가장 위험하다. 직접 기회를 만들고 마무리한다"라고 높은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도 "메시는 많이 뛰지 않는다. 특히 상대방이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기여가 적다. 그게 우리의 기회"라고 약점 파악을 강조했다.

판 할 감독은 2014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고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로 패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복수혈전을 다짐한 판 할 감독은 "아직 갚아줘야 할 청구서가 있다. 사실 그때 경기를 떠올리고 싶지 않다"며 "가능한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줬으면 한다. 그래야 많은 지지 속에 아르헨티나를 이길 수 있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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