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前 엑소 크리스, 캐나다서 화학적 거세 가능성 제기

이덕행 기자  |  2022.12.08 11:02
크리스 /사진=스타뉴스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Wu Yifan)가 중국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국적지인 캐나다에서 화학적 거세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지난달 25일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함께 내렸다.

크리스의 국적은 캐나다로 1심이 확정될 경우 중국 교도소에서 13년 동안 수감된 뒤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된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성충동 약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를 진행한다. 또한 상담 치료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화학적 거세는 재범 방지를 위한 보안처분으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

크리스가 형기를 마치고 추방될 경우 화학적 거세 처분을 받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크리스는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7월 31일 강간 혐의로 형사 구류된 크리스는 체포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 6월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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