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LG, FA 김진성과 2년 총액 7억원 도장 '베테랑 우승에 힘 보탠다'

김우종 기자  |  2022.12.08 14:16
LG 김진성.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했던 '베테랑 불펜' 김진성(37)이 LG 트윈스에 남는다.

LG 트윈스는 8일 "김진성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3억원, 2년 연봉 총액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진성은 2004년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 입단하여 넥센, NC를 거치며 지난해 12월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KBO 통산 537경기에 등판하여 38승 34패 34세이브 79홀드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 한국시리즈 6경기 연속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3홀드를 기록하였고 한국시리즈 6경기 연속 등판은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2022시즌에는 팀에서 가장 많은 67경기에 등판하였으며,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팀이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는데 큰 힘이 됐다.

계약을 마친 김진성은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야구선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FA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또 우리 팀 선수들, 팬들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선수 생활 마지막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김진성의 불펜 활약과 특히 베테랑의 경험이 젊은 불펜진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성.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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