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정성화 "김고은·박진주, 뮤지컬 무대로 데려오고 싶어"

용산CGV=김나연 기자  |  2022.12.08 16:47
배우 정성화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뮤지컬 영화 '영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2022.12.0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정성화가 김고은, 박진주의 노래에 감탄하며 "무대에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8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뮤지컬 '영웅'에서 14년간 안중근 역을 연기해온 오리지널 캐스트 정성화가 영화 '영웅'을 통해 스크린에도 가슴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정성화는 "뮤지컬 무대에서는 관객 여러분까지 골고루 제 연기가 전달돼야 하니까 퍼포먼스를 크게 하는 경향이 있고, 모든 음향이 정제돼서 나오니까 밸런스가 맞춰진 느낌이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디테일한 연기를 요구하는 것 같다. 도전적이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는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배우들의 노래에 대해서는 "무대에 데려오고 싶은 두 사람이 있다. 김고은, 박진주 씨다. 김고은 씨는 노래에 감정을 잘 싣는 재주가 있다. 뮤지컬 배우들도 계속 연습하는 부분인데 영화에서 잘 표현해줘서 무대에 서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박진주에 대해서는 "재기발랄한 이미지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 무대에 데뷔하면 팬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면서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배우는 노래가 많이 없지만 주어진 한에서 영화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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