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가부, 1년 2개월만 해체 "멤버 전원 계약 해지"

걸그룹 버가부(bugAboo)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두 번째 싱글 앨범 ‘POP’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POP’을 비롯해 'Easy Move'까지 2곡이 수록됐다. /2022.06.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걸 그룹 버가부(초연 은채 유우나 레이니 시안 지인)가 해체한다.

8일 소속사 ATEAM 엔터테인먼트는 버가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버가부가 이날부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멤버 전원의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소속사는 "버가부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버가부는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제작한 그룹으로 지난해 10월 싱글 앨범 'bugAboo'(버가부)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 후 약 1년 2개월 만에 해체 수순을 밟았다.

다음은 버가부 소속사가 전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ATEA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bugAboo(버가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bugAboo(버가부)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bugAboo(버가부)가 오늘부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합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멤버 전원의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bugAboo(버가부)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혜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