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 물의길'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 영화는 뭔가를 가르치는 영화가 아니라, 느끼게 하는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참석했다.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8일 한국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처음 영화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영화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아바타 : 물의길'은 1편에 이어 가족의 이야기 뿐 아니라 전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 등의 문제를 담았다.
이어 카메론 감독은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많은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많은 돌고래가 포획과 남획으로 사라져간다"라며 "우리 영화는 탐험의 이야기, 가족 이야기, 드라마이고 감정적인 스토리가 담겨있다"라며 "이것은 한번에 끝나지 않고 잔상으로 남아있다. 영화는 무언가를 가르치기보다 무언가를 느끼게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바타 : 물의길'은 한국에서 12월 14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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