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이 같은 소식을 젙했다. '문맨'은 달에 홀로 낙오된 정비공 '독고월'의 좌충우돌 지구 귀환 프로젝트를 그린 SF 휴먼 코미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네이버 연재를 통해 인기를 모은 후 지금까지도 평점 9.6을 기록 중인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마음의 소리', '조의 영역'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웹툰 작가 조석의 특별한 상상력과 특유의 유머가 돋보이는 '문유'를 영화화한다는 제작 초기부터화제를 모았다.
'문맨'은 4년이 넘는 제작 기간 동안 15개의 촬영 스튜디오를 활용해 완성됐다는 후문. 영화는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달 방패 계획'의 일환으로 달에 간 정비공 '독고월'이 한순간에 달에 혼자 남게 되고 그사이 망해버린 인류 기술 때문에 스스로 집에 돌아갈 방법을 찾는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달에 낙오된 '독고월'과 그의 유일한 친구가 된 캥거루 '깡루'의 목숨을 건 동맹이 예측할 수 없는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넓은 우주 속 지구를 뒤로하고 달에 홀로 앉아있는 '독고월'의 모습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연상시키는 '독고월'의 포즈와 '달에 홀로 낙오됐다. 그사이 지구는 망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그의 황당한 상황을 코믹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지구 귀환을 향한 그의 활약에 궁금증을 자아내 기대감을 높인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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