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계획과 안 맞아"..'원더우먼', 3편 제작 무산 위기[★할리우드]

김나연 기자  |  2022.12.09 18:00
사진=각 영화 포스터
영화 '원더우먼' 속편이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을 위기에 놓였다.

7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는 "패티 젠킨슨 감독의 '원더우먼' 3편 제작이 전혀 진전되고 있지 않다"면서 "사실상 프로젝트가 완전히 멈췄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원더우먼' 1편과 2편의 연출을 맡은 패티 젠킨슨은 자신의 각본을 최근 DC 스튜디오의 공동 회장 견 CEO로 선임된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 워너브러더스에 제출했다. 그러나 DC는 현재 세우고 있는 새로운 계획과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프로젝트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랩(The Wrap)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측은 패티 젠킨슨에 연락해 "'원더우먼3'의 대본이 프랜차이즈 전체적으로 볼 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본의 방향성 변경을 요청한 셈인데 패티 젠킨슨은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지키고자 했고, 결국 감독직을 포기했다.

패티 젠킨슨은 '원더우먼' 1편과 2편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2017년 개봉한 '원더우먼'은 글로벌 수익 8억 2285만 달러를 벌어들여 흥행에 성공했지만, 속편인 '원더우먼 1984'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 글로벌 수익 1억 6960만 달러에 그치며 흥행에 참패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원더우먼'을 연기한 갤 가돗은 해당 시리즈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그는 9주년을 자축하며 "놀랍고 상징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고 팬들에게 고맙다. 원더우먼의 다음 장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더우먼'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버라이어티는 "갤 가돗이 DC로 돌아올 가능성은 있지만, (출연) 전화를 받을 수 있을지는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만이 확실히 알고 있다"고 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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