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럽에서는 끝? “환상적인데 우리는 이미 자리 채웠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9 18:31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거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 호날두 영입과 관련해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호날두는 전설이다. 환상적인 선수다. 37세에도 여전히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팀이 영입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자리를 채웠다. 호날두가 팀에 합류해 누군가를 대체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솔직히 PSG의 영입은 불가능이다”고 손을 저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지만, 바람 잘 날이 없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적은 출전 기회에 불만을 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훈련 방식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공개적인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발전이 없다.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폭탄 발언으로 분위기를 뒤집어 놓았다.

맨유는 충격을 받았고, 경영진이 회의에 나섰다. 결국, 방출을 결정했다.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여러 빅 클럽과 연결되는 중이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PSG도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거론댔다.

하지만, PSG는 이미 자리를 채웠다며 호날두의 영입 가능성을 배제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천문학적인 연봉을 내세워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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