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송중기·신현빈, 제보자와 검사로 재회..김신록 위기

이상은 기자  |  2022.12.09 23:35
/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검사가 된 신현빈을 승계 싸움에 이용하기 위해 만났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초임 검사 서민영(신현빈 분)에게 식사 초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민영은 진도준의 말에 어이없는 한숨을 내뱉었다. 서민영은 "순양 백화점 진화영(김신록 분) 대표 공금횡령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지금 나한테 제보하는 거야? 우리 검사와 제보자로 만난 거구나 오늘"이라며 실망했다.

이어 "그럼 확실하게 해야겠다. 밥값은 더치페이다. 제보자한테 접대를 받을 수는 없으니까"라며 메뉴판을 확인했다. 서민영은 "가격표가 없는데"라며 당황했다.

서민영은 "내 앞에 있는 사람 재벌 3세 맞네. 가격 같은 건 중요하지 않은 식당에서 사람을 만나고, 가족을 중대 범죄에 피의자로 검찰에 제보하는 승계 싸움에 본격적으로 끼어들겠다? 검찰은 아니 날 이용해서?"라고 따졌다.

진도준은 "왜 그러면 안 돼? 내가 대한민국 경제 정의를 위해 뼈를 깎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법에 심판대 위에 세우겠다고 하면 뭐 수사 결과가 달라지나"라며 "자신 없는 거라고 해도 이해해. 다른 곳도 아니고 순양을 상대하는 일이니까. 사법고시 전국 수석에 금조부에 있을 만큼 남들에게 인정받는 인재지만 역시 초임검사한테는 역부족인가 보다. 진심으로 이해해. 먼저 갈게"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진도준의 말에 자극받은 서민영은 "진화영 대표 공금횡령 추정액 얼마라고? 재벌 3세 이용해서 나도 정의 구현 한번 해보자"라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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