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인사..박해일→염정아, 후배들의 뜨거운 마음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22.12.10 07:22
/사진=대종상 영화제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가 대종상 공로상을 수상한 가운데, 박해일 이병헌, 염정아, 박소담 등 배우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 됐다.

안성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투병 중인 안성기는 수상 후 영상으로 인사했다. 안성기는 "올해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드린다. 그리고 우리 영화인 여러분과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지만, 오늘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라며 "오래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았고 또 나이를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시간과 나이는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성기는 "지금 우리 영화와 영화인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 영광의 뿌리는 우리 선배 영화인들이 심고 키운 것이고, 또 지금의 우리 탁월한 영화인들의 역량과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 영화와 영화인들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대종상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모자를 쓴 안성기는 투병으로 조금 부은듯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혈색은 좋아보였다. 안성기는"제 건강 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 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성기의 인사에 이날 참석한 후배 배우인 박해일, 이병헌 등은 뜨거운 인사를 보냈다. 안성기와 같은 아티스트 컴퍼니 식구인 염정아와 박소담은 안성기를 향한 애틋한 표정으로 안성기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9월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안성기는 당시 오랜 인연이 있는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안성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오른 안성기는 부은 듯한 얼굴로, 말을 할 때도 힘들게 했다. 가발을 쓴 것 같은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안성기는 직접 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리며 1년 넘게 항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 중이라고 전했다. 안성기는 가발을 쓰고 행사에 참석했으며,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내고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다"라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민배우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소식에 걱정이 쇄도했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올해 나이 70세다. 국민배우이자, 영화계의 아버지인 안성기는 투병 중에도 여러 영화 행사에 참석하며 자리를 빛내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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