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매스라이브 소속이자 보스턴 전담 기자인 크리스 코티요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잰슨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박효준이 지명할당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피츠버그서 보스턴으로 이적한 지 불과 3주 만이다. 당시 보스턴은 피츠버그에 좌완 투수 인머 로보(18)를 내주고 박효준을 데려왔다.
이로써 박효준은 또 한 번 새 팀을 찾아야 할 처지가 됐다. 지명할당 처리가 될 경우 일주일의 웨이버 공시 기간이 주어진다. 만약 그 기간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못할 경우 완전한 방출로 FA가 될 수 있다.
한편 잰슨은 통산 766경기에서 42승 28패 39홀드 391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한 베테랑 마무리 투수다. 2010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후 12년간 프랜차이즈 스타로 군림했으나, 지난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지난 8일 보스턴과 2년 3200만 달러(약 413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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