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에 결혼 겹경사 맞은 오선진 "좋은 기운으로 내년 멋진 활약"

심혜진 기자  |  2022.12.15 15:31
한화 오선진(왼쪽)과 신부 이시연 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FA를 통해 친정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오선진(33)이 새신랑이 된다.

한화는 15일 "내야수 오선진이 오는 18일 오후 2시 50분 대전 ICC호텔 웨딩홀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이시연 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전했다.

오선진은 "FA 계약으로 한화에 복귀하면서 결혼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 좋은 기운으로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서 멋진 활약을 보여드리겠다. 아내에게는 지금처럼 재밌고 행복하게 살자고 말하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오선진은 지난달 한화와 1+1년 최대 4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지 1년 반 만이다. 계약 당시 오선진은 스타뉴스에 "예비 신부가 청주 사람이다. 결혼식도 곧 치르는데, 여러 모로 대전이 편할 것 같았다. 대전에 집이 있는데, 이사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며 "결혼한 뒤 미래를 생각해보니, 한화에서 뛰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선진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대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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