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324G→194G 징계 감소... 다저스 고심에 빠졌다

심혜진 기자  |  2022.12.23 11:29
트레버 바우어./AFPBBNews=뉴스1
'성폭행'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던 트레버 바우어(31·LA 다저스)가 내년 시즌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징계가 완화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바우어의 가정폭력, 성폭력 등에 따른 출장정지 처분을 324경기에서 194경기로 줄였다"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3년 1억2000만 달러(약 154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논란을 일으켰다.

바우어는 과거 SNS를 통해 만난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바우어는 합의된 성관계에서 상대방의 목을 조르는 등 가학 행위를 했고, 여성은 폭행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LA 지역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바우어를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MLB 사무국은 검찰의 처분과는 별개로 조사를 진행했고 결국 이날 2년 출장정지라는 강력한 징계를 내렸다.

바우어는 억울하다며 항소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징계 완화 결정을 내렸다. 바우어는 2023년 50경기 더 징계를 받은 후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한국시간으로 1월 7일까지 바우어를 40인 로스터에 복귀시키거나 방출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 시즌도 제대로 써보지 못한 다저스 입장에서는 바부어의 징계 완화가 달갑지 않다. 그의 연봉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처지다. 더욱이 바우어는 전력 외였다.

다저스는 "조금 전 징계 완화 판결을 통보받았으면 빠른 시일내에 논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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