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2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경기장 안으로 특정 개인이 부당하게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적절한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셰프의 이름은 누스레트 괵체(Nusret Gokce)로 카타르 도하에서 유명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소금을 팔꿈치로 흘려보내는 퍼포먼스로 유명해 '솔트 배'(Salt Bae·소금 연인)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손흥민(30·토트넘) 등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도 대회 기간 이 레스토랑에 방문해 한국 팬들에게도 알려졌다.
논란의 상황은 지난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 뒤 벌어졌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이 셰프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그라운드 위에서 어울리며 기념 촬영을 한 것이었다.
우승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린 그는 골든볼을 수상한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손을 잡은 채 사진을 촬영해 구설수에 올랐다.
튀르키예 출신의 '솔트 배'는 지아니 인판티노(52·스위스) FIFA 회장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 대회 기간 VIP 입장권을 이용해 경기장을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인 선수들과 사진을 함께 찍은 뒤 SNS에 게재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