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샷 맞춰준 것"vs"거짓말 마라"..이상벽 강제추행 진실공방 [스타이슈]

이덕행 기자  |  2022.12.23 20:03
방송인 이상벽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렘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방송인 이상벽이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두고 양 측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지난달 25일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된 이상벽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상벽은 지난 8월 한 식당에서 40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9월 피소됐다. 검찰은 이상벽의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그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에 이상벽은 뉴스1을 통해 "지인들과의 점심 자리였다. 식당 사람이 지인이라고 인사를 시켜줬는데 처음부터 약간 취해 있었다. 친근하게 러브샷을 하자며 들이대서 자연스럽게 맞춰준 것"이라며 "나중에 내가 이상벽인 걸 알고 (고소를) 한 것 같다. 불쾌했다면 바로 의사를 표현했을 텐데 며칠 지나 나중에 고소를 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걸 알게 된 후배들이 내가 알려진 사람이니까 (고소 건이) 알려지는 걸 우려해서 돈을 모아서 준 것이다. 나는 '돈을 주면 인정한 것 밖에 더 되나'라고 했다. 기소유예로 마무리가 됐는데 뒤늦게 알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상벽은 "그 사람이 말하는 대로 '추행'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일"이라면서도 더 이상의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상벽을 고소했던 40대 여성 A씨는 SBS 연예뉴스를 통해 "만취는 커녕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식당에 갔다. 옆자리 일행이 밖으로 나가자 자리가 바뀌며 옆에 앉게 됐다. 스킨십을 먼저 할 이유도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제발 거짓말을 그만하고 지금이라도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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