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스위치', '아바타2''영웅' 양강 구도 깰까..변수는 '슬램덩크'

전형화 기자  |  2023.01.03 08:38
권상우와 이민정, 오정세 주연 영화 '스위치'가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그간 박스오피스 양강 구도를 이뤘던 '아바타:물의 길' '영웅'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새해 초 극장가 관전 포인트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일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다크호스로 떠오를지도 관심사다.

3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800만 고지를 눈앞에 둔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54.0%로 여전히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주목할 건 4일 개봉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10.8%로 '아바타2'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장화 싶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이 10.4%로 3위, '영웅'이 8.0%로 4위, 개봉을 하루 앞둔 '스위치'가 5.0%로 5위다.

한국영화 신작인 '스위치'가 코믹휴먼 드라마로 가족 관객을 끌어들일지 주목된다. '스위치'는 잘나가지만 안하무인인 톱스타와 매니저가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권상우와 오정세, 그리고 이민정 등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겨울 극장가에선 통상적으로 웃음과 감동 코드인 한국영화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스위치'가 얼마나 선전을 펼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편 초중고 겨울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예매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건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쏠린 관심이다. 일본에서 12월3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아바타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원작만화의 하이라이트 북산고 대 산왕고의 경기에 송태섭의 과거가 겹치면서 올드팬들과 젊은 팬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슬램덩크' 팬덤이 한국에서도 두터웠던 만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에서도 성공을 거둘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2월 중순부터 극장가는 '아바타2'가 독주하고 '영웅'이 2위를 유지하는 형국이었지만 1월초 극장가는 신작들의 공세로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스크린수와 상영횟수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

과연 어떤 영화가 새해 초 극장가에서 관객에게 사랑을 받게 될지, 2023년 극장가는 시작부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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