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CJ ENM은 '영웅'과 관련한 SNS의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해운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했다. 정성화와 김고은 등이 호흡을 맞췄다.
'영웅'은 지난 달 21일 개봉한 뒤 20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과 청소년 등 전연령대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와 뮤지컬로 전해지는 감동,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여운을 전하고 있는 것. 관객들은 관람 중 흘린 눈물을 닦은 휴지를 찍어 올리는 '폭풍 오열' 인증 유형부터 안중근 의사와 독립군들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심을 그림으로 표현한 '팬아트' 유형, 잊지 못할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역사 공부' 유형 등 다채로운 리뷰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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