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3일 11만 3902명이 찾아 누적 800만 193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바타2'는 지난 달 14일 개봉한 이래 21일만에 800만 고지를 밟게 됐다. 이는 2009년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기록한 전작 '아바타' 기록을 4일이나 앞당긴 것이기도 하다.
'아바타2'는 2009년 전세계적으로 3D 붐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바타2'가 폭발적인 흥행세를 기록하며 2023년 첫 천만영화로 등극할지가 올 영화계 첫 이슈가 될 것 같다. 다만 '아바타2'가 전편이 보유한 외화 최고 흥행기록(1360만명)을 넘어설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평일 관객이 10만명대로 줄어든데다 4일부터 신작들이 대거 개봉해 스크린과 상영횟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영웅'은 6만 1500명을 동원해 2위를 지켰다. 누적 180만 3347명을 기록했다. '영웅'은 현재 추세로는 이번 주말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스위치'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이날 개봉하는 신작들이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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