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연패' 은희석 감독 "선수들에 미안, 재정비 필요" [현장 인터뷰]

잠실=이원희 기자  |  2023.01.05 22:17
은희석 감독. /사진=KBL 제공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6연패 늪에 빠진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이 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5일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68-79로 패했다. 벌써 6연패다. 경기 후 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다시 정비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나를 믿어라'고 했는데,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삼성은 이날 실책 15개를 기록했다. 중요했던 4쿼터 실책은 5개였다. 은 감독은 "연패에 빠져 있든 팀 분위기에서 집중력을 논하기는 어렵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을 다그쳐서 할 수도 없다. 체력보다는 멘탈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질적으로 속공 상황에서 실책이 나오고 있다. 재정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 에이스 이정현은 13점 3리바운드에 머물렀다. 4쿼터에는 56초만 뛰었다. 은 감독은 "직전 4경기를 보고 판단했을 때 이정현이 쓸 수 있는 에너지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브레이크 기간에 외국인선수 교체가 이뤄질 수 있는데, 이정현의 부상이 나오면 안 된다. 이정현은 버티고 있다. 에너지가 바닥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승장 조상현 LG 감독은 "부담이 되는 경기였다. 상대도 연패였고, 우리도 연패였다. 선수들에게 수비와 트랜지션을 강조했는데 좋은 경기를 해주었다.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출발이 좋지 않았다는 점, 자유투, 외국인 선수 이지샷 등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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