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15명의 월드클래스 선수를 소개했다. 매체는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월드 클래스라는 용어는 주관적이면서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렇게 정의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3~4명 중 하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기준을 밝혔다.
월드 클래스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팀은 6명의 맨체스터 시티였다. 홀란을 포함해 에데르송,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로드리, 케빈 데 브라위너가 뽑혔다. 각각 3명의 아스널(토마스 파르테이, 마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리버풀(알리송 베커,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이 뒤를 이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30) 한 명만을 명단에 올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카세미루), 첼시(리스 제임스)와 함께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반년 만에 평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손흥민은 얼마 전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으로 이적한 호날두 등과 함께 월드 클래스 명단에서 제외된 9명 중 하나였다.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3경기 6골 2어시스트로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친 탓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우리는 시즌 초반 손흥민을 월드 클래스로 생각했다. 그는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리그에서 4골만을 기록했고 '월드 클래스'란 꼬리표를 잃어버렸다"고 짧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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