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이혼 후 결국 이 지경까지 "핏덩이 올라와"

지연수 "가래 뱉었는데 핏덩이 올라와, 암 검사 받으라고"[종합]

김노을 기자  |  2023.01.19 17:59
/사진=스튜디오 썸
방송인 지연수가 건강 적신호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는 '지연수, 죽기 살기로 살고 싶었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진행을 맡은 샘 해밍턴은 "빚이 많았던 걸로 아는데 다 청산한 거냐"고 물었다.

지연수는 "지난 6개월 동안 회사를 두 곳 다녔다. 한 곳에서 2일, 다른 한 곳에서 3일 일하고 주말에는 방송일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며 "10000원도 안 쓰고 모았다. 그렇게 돈을 모아 억대 빚을 갚았다. 잠도 안 자고 먹지도 않았다. 내 아들을 지켜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오직 목표는 빚을 갚는 것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스튜디오 썸
문제는 지연수 건강에 켜진 적신호였다. 그는 "집에 있는데 등이 한동안 아파서 잠을 못 잤다. 이후로 가래가 올라오더라. 뱉었더니 웬 핏덩이가 나왔다"고 밝혔다.

간호사였던 친구에게 증세를 말하니 암 검사를 권유했다고. 하지만 아들 보험만 들고 자신의 보험은 두지 않았던 지연수는 현재까지도 검사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지연수는 "그때 민수가 많이 울었다. 저한테 좀 쉬라더라. 그때 민수가 볼일을 보고 스스로 닦을 수 없는 나이였는데 일을 보고 저를 깨울 수가 없어서 변기에 30분을 혼자 앉아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혼자 해보려고 해도 잘 안 됐던 거다. 그래서 제가 '소리를 질러서라도 엄마를 깨우지'라고 했더니, 저 자라고 안 깨웠다는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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