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매체 90MIN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 직후 손흥민에게 평점 2점을 줬다. 손흥민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이날 교체로 투입돼 쐐기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클레망 랑글레(0점) 한 명뿐이었다.
매체는 "자신감이 전혀 없는 모습이다. 이날 토트넘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공격수였고, 이는 남은 시즌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손흥민을 향해 혹평을 가했다.
이날 손흥민은 3-4-3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1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반 36분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게 유일한 슈팅이었는데, 이마저도 빗맞으면서 골키퍼가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
90MIN만큼의 혹평은 아니지만, 런던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주는 데 그쳤다. 풋볼런던 역시 "전반전 헤더 장면 외엔 거의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이브닝스탠다드와 같은 평점을 매겼다.
이날 침묵으로 손흥민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 이후 공식전 3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에메르송 로얄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고도 후반 내리 4골을 실점하며 맨시티에 2-4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0-2 완패에 이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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