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간) "단주마가 합류하면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에게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 단주마 영입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주마가 합류할 경우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매체는 3-4-3과 3-5-2 두 전형 모두 손흥민 대신 단주마의 이름을 넣었다. 3-4-3 전형에선 해리 케인과 함께 단주마, 데얀 쿨루셉스키가 양 측면 공격진을 구축하고, 3-5-2 전형에서도 케인의 투톱 파트너로 단주마가 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자 오랜 시간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씁쓸한 전망이기도 하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는 단 2경기에서만 골을 넣었다"며 "단주마는 비야레알에서 주로 최전방 투톱 공격수나 왼쪽 윙 포워드로 뛰었다. 단주마의 임대 영입은 손흥민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에버튼 이적이 유력했지만 최근 토트넘이 영입전에 뛰어들어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에버튼 이적 예정이었던 단주마가 토트넘으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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