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가 나도 만졌어’ 추가 증언 나왔다, 징역 12년 가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1.25 10:1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브라질과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다니 알베스(39)가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 위기에 처했다.

알베스는 트로피 수집가로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영광을 누렸고, 지난해 12월 막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한 백전노장 축구 스타다.

이런 알베스가 성폭행 혐의로 현재 감옥에 수감돼있다. 지난해 12월 말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이때 한 여성이 알베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스페인 경찰에 체포됐다. 담당 검사에 의해 곧바로 구금됐다.

당시 알베스는 “나이트클럽에 있었지만, 이 여성을 모른다. 만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알베스의 소속팀인 멕시코 UNAM 푸마스는 “우리 구단의 철학을 훼손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계약 해지를 했다.

이후 알베스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La Vanguardia’는 25일 “고소한 여성의 친구가 ‘알베스가 음부를 만졌다’는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은 애초 알베스가 자신의 친구를 건드렸다는 주장을 했다. 이 여성과 함께 있던 다른 여성도 알베스가 몸을 더듬고 음부를 만졌다고 폭로했다.

수세에 몰린 알베스는 감옥에서 변호사를 전격 교체했다. 마르텔 아보가도스 로펌으로 과거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등을 변호했다. 무죄를 밝히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만약, 무죄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알베스는 옥살이를 해야 한다. 최근 스페인 법률이 개정돼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최소 4년부터 최대 12년까지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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